1. 감독
1997년 영화 억수탕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정식 데뷔했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영화 친구로 메가 히트를 쳤던 감독이고 이후 다작을 했지만 참패작도 여럿 있으며 고전을 면치 못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암수살인은 꽤 성공적이었고, 영화 친구2와 영화 극비수사도 손익분기점을 넘은 작품들로 곽경택 감독의 명망을 이어주었습니다. 가장 최근 작품이 해당 영화입니다. 다행히 해당 영화도 손익분기점 250만 명에서 누적관객 수 380만 명이 넘어서며 곽경택 감독의 성공적인 필모를 채워줬습니다.
2. 출연진
영화 소방관 출연진을 소개하면 주연 진으로 주원, 유재명, 오대환, 김민재, 이유영, 곽도원, 이준혁, 장영남, 그 외 조연진으로는 김율호, 그리고 단역으로는 김한솔이 출연했습니다. 주원은 서울 서부 소방서 119구조대 대원 신입 소방대원 최철웅을 연기합니다. 실제 인물 이성촌 소방위 역할입니다. 곽도원은 서울 서부 소방서 119구조대 부장 베테랑 소방대원 정진섭을 연기합니다. 실제 인물 박동규 소방장 역할입니다. 이유영은 서울 서부 소방서 119구급대 대원 서희를 연기합니다. 실제 인물 신미애 소방위 역할입니다. 그 외 유재명은 강인기, 김민재는 신용태, 오대환은 안효종, 이준혁은 송기철을 연기합니다.
3. 줄거리
영화 소방관은 2001년 3월 4일에 실제로 일어났던 홍제동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내용입니다. 살리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가 마지막 현장인 소방관 팀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로 의기투합합니다. 어느 날, 다급하게 119 신고 전화로 홍제동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긴급 상황이 접수되자 팀원들은 위기를 직감합니다. 2001년 당시의 시대상과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던 실제 주인공들 때문인지 오락적인 요소는 꽤 많이 줄이고 신파 역시 많이 배제하여 담담하게 끝을 맺습니다.
4. 평론가 평점
(씨네21) 박평식 "알코올 머금은 화염", (씨네21) 정재현 "들끓을 법한 순간에도 영화 속 소방관들처럼 프로페셔널하게", (왓챠피디아) 이동진 "숭고한 직업의식을 기리는 진부한 돌림노래"라는 평론가들의 한 줄 평이었습니다. 평론가들의 평점은 5점 만점에 평균 2.5점으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평가로는 장점으로는 배우들의 열연과 실화를 기반으로 한 강렬한 메시지, 긴박한 화재현상 묘사, 순직 소방관에 대한 헌사와 높은 영상미, 큰 몰입도 등에 대한 호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평면적인 인물 캐릭터성과 서사, 거기에 시작 5분만 봐도 결말이 뻔히 다 짐작되는 너무 전형적인 스토리는 단점으로 꼽힙니다.
5. 비하인드
영화 소방관은 당초 주원이 맡은 역할은 유승호가 제안받았으나, 스케줄로 인해 유승호가 부득이하게 거절하면서 주원이 대신 맡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소방대가 입은 옷이나 소방차를 보면 '서울 서부 소방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실제 홍제동 방화 사건 당시 해당 소방서의 이름을 그대로 쓴 것입니다. 2006년에 은평 소방서로 개명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2년 가까이 개봉이 밀린 상태였는데, 2022년 9월 주연배우인 곽도원이 음주 운전으로 입건되면서 기약 없이 창고 영화가 되었다가 2024년 12월 겨우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곽도원 배우의 복귀에 대한 반응은 아직 좋지 않은 편입니다.
6. 실화내용
제목처럼 영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에서 실제 있었던 방화사건으로 극을 꾸민 실화 영화입니다. 실제 좁디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건물이 무너져, 소방차의 진입 자체가 불가했었습니다. 결국 150m 밖에서 현장까지 소방호스를 들고뛰어 진화를 시작, 대원들 역시 25kg이 넘는 장비들을 직접 들고 200m 가량을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실제로 방화범 최모씨의 어머니인 선모씨가 "내 아들이 안에 있다"라는 말만 듣고 1차 수색을 했지만 소득이 없이 나왔지만 선모씨의 "왜 구하지 않느냐"라는 말에 결국 10명의 대원이 다시 2차 수색을 시작, 새벽 4시 11분 결국 노후된 건물이 무너져 소방대원 10명이 깔리게 되었고 그중 6명의 소방대원 분이 순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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