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폭락 : 고 송재림 배우의 유작

영화 폭락 공식포스터

 

1. 시놉시스

"기대에 부응해야지?" 엄마 옥자의 열성과 본인의 타고난 욕심으로 교육 1번지 서울 대치동으로 위장 전입한 도현. 벤츠 타고 다니는 부자이면서 장애 혜택을 받아먹던 친구에게 교환학생의 기회마저 뺏기고, 그 친구가 진짜 장애인이 아니었단 걸 알게 된 그때부터 정부 지원금의 맹점에 눈을 뜬다. 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만난 동기 지우와 함께 청년, 여성, 장애 등의 가산점을 악용해 청년 창업 지원금을 수급하고, "창업 지원금은 나랏돈으로 망해 보라고 주는 눈먼 돈"임을 간파해 의도적으로 고의 부도와 폐업을 전전한다. 투자자 케빈에게 억대 후원을 받는 암호화폐 벤처를 창업한 도현은 야망에 이끌려 'MOMMY'코인을 개발해 역대 최고치의 실적을 내지만, 알고리즘과 불완전 이자 수익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모니터가 들어오게 되는데...

 

2. 출연진

영화 폭락에서는 대치동 강남 8학군에 위장 전입하고 천재라는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떻게든 성공하려 합니다. 자신만의 '생생한 성공'이라는 터울에 갇혀 결국, 'MOMMY 코인'을 개발하는 양도현 역에 송재림, 도현이 대학교에서 만난 컴퓨터공학과 친구 농촌 특혜 전형 출신으로 너드 성향이고 도현에 대한 믿음과 존경으로 개발자로서 도현과 함께하지만 변해가는 친구의 모습에 실망해 곁은 떠나는 강지우 역에 안우연, 와튼 스쿨 졸업 후, 글로벌한 감각으로 젊은 나이에 성공한 벤쳐 캐피탈 리스트로 젊은 사업가 도현에게 흥미를 느껴 그의 사업에 투자를 결정하는 케빈 역에 민성욱이 출연했습니다. 

 

3. 실화바탕

영화 폭락은 지난 2022년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한 최초의 영화입니다. 현재도 진행 중인 사건인 만큼, 제작사는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 자문을 받았습니다. 실존하는 특정 인물을 모티브로 하였지만, 영화 속 인물은 특정 인물과 출생지, 학벌 등 설정을 다르게 하여 재해석하였습니다. 해당 작품의 감독은 루나 코인의 실제 피해자였습니다. 오프닝 시퀸스에는 코인 피해자들이 울부짖는 영상이 대거 등장하는데, 이는 실제 코인 피해자들의 영상입니다. 영상을 제공한 한 유튜버는 실제로 시사회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4. 고 송재림 배우의 유작

지난 2024년 11월에 세상을 떠난 고 송재림 배우는 모델로 데뷔하였지만 본인이 모델 활동에 매력을 못 느껴 본래 꿈이었던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영화 폭락은 고 송재림 배우의 유작을 알려져 있습니다. 감독은 고 송재림 배우가 코인에 매우 해박했고, 매일 작품을 위해 관련 뉴스를 보며 대사 수정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매 촬영  전날 사건 관련 기사를 꼼꼼히 확인하며 제작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등 열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고 송재림 배우가 원톱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으로, 깊은 내면을 그려낸 만큼 유작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5. 비하인드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 지원작으로, 본래 6부작 웹드라마로 기획했으나, 장편 영화로 변경되었습니다. 본래 제목은 '사업만 6번 망한 남자'였습니다. 이후 '사업 망한 남자'를 거쳐 현재의 '폭락'으로 제목을 확정 지었습니다. 영화 제작과 편집이 진행된 시기에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의 주인공이자 이 사태의 주범 권도형의 미국-한국행이 계속 번복되어 영화 개봉 시기를 고심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25년 1월 15일인 개봉일과 권도형의 미국 송환일이 겹쳤습니다. 아나운서 오정연이 우정 출연하였고,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도 진행을 맡았다고 합니다. 해당 작품은 2025년 4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